우리 대학 AI학과 학생들이 AI분야 최상위 국제학술대회 논문 게재, 연구장려금 지원사업 선정을 비롯해 각종 학술대회와 경진대회에서 다양한 수상 소식을 알리는 등 우수한 성과들을 연일 내놓고 있다. 

연구성과 부문에서는 AI학과 학생들과 교수진들이 매년 전 세계 다양한 연구기관과 글로벌 선도 기업들의 관심을 받는 국제학술대회에 우수 논문을 발표해 눈길을 끈다. 

최근 AI학과 조윤식, 이환희 교수팀이 EMNLP, NAACL, COLING 등 자연어처리 분야 최상위 학술대회에 8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강유진 박사과정생(지도교수 조윤식)은 EACL 학술대회에서 대화 감정 데이터 증강 기술을 선보였고, 양준호 석사과정생(지도교수 이환희)은 허위사실 탐지를 주제로 한 논문이 EMNLP에 게재돼 11월 발표를 앞두고 있다. 챗GPT 등 생성형 AI를 위한 다양한 혁신 기술들이 이들 학회를 통해 발표된다.

김준영 교수 연구팀의 조상연 석사과정생도 대조 학습을 주제로 컴퓨터비전 분야 최상위 학술대회인 ICPR에서 12월 발표를 앞두고 있다. 같은 연구실의 학부생 오창준 학생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인턴쉽을 수행하면서 대한전자공학회에서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외에도 조윤식 교수팀, 이재성 교수팀, 윤지원 교수팀이 WWW(인터넷·웹), UAI 및 NeurIPS(기계학습), Interspeech(음성처리) 등 AI분야 최상위 학술대회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김준영 교수팀과 이재용 교수팀은 IEEE TPAMI와 TMLR 등 기계학습 분야 국제저명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했다.

이 같은 AI 학과의 활발한 연구 수행은 연구과제 선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최근 공고된 대학원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에 이재성 교수의 지도를 받는 이상혁 박사과정생, 정승연 석사과정생, 이정원 석사과정생, 이상락 석사과정생이 선정됐다. 대학원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은 국내 대학원에서 박과정과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들이 창의적인 연구를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연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중 이상혁 연구원은 ‘객체 파트 분할을 위한 그래프 기반 시각-언어 사전학습 모델 어댑터’를 주제로 사업에 선정됐다. 컴퓨터비전 분야에서 중요한 주제로 연구되는 이미지 세그멘테이션 분야에서 시각-언어 사전학습 모델을 활용해 추가학습 없이 부분 세그멘테이션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한편, 학부와 대학원을 가리지 않고 취업 연계를 위한 산학활동도 활발하다. 유영준 교수 연구실의 AI학과 학부생 김민정 연구원이 AI 기반 콘텐츠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브랜드 세이프티 기술을 구축하는 파일러(Pyler)에서 인턴십을 수행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소영·송정효·이혁준 석사과정생과 임종한 학부생도 서울대 소재 스누아이랩에서 인턴십을 수행했다.

조윤식 AI학과 학과장은 “학과가 설립된 지 만 4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AI대학원지원사업을 통해 여러 세계적인 연구 성과들을 발표한 것은 고무적인 성과”라며, “AI대학원지원사업을 기반으로 한 연구 환경이 성공적으로 조성돼 학부생 교육과 연구로도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고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